예천군노인복지관(김정표 관장)이 5일(목) 성인문해교육지원사업 참여 어르신 33명을 모시고 경북도청 메가박스에서 디지털 문해교실의 일환으로 영화를 관람했다.

 이번 디지털 문해교실 활동은 정보화 소외계층인 어르신들에게 디지털 기기 활용 능력을 키우고, 문화생활을 통해 사회와 소통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어르신들은 키오스크를 사용해 영화 예매 및 QR코드 활용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지며, 디지털 기기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자연스럽게 익혔다.

 김정휘 어르신은 “처음에는 키오스크를 사용하는 것이 어려웠는데, 체험해 보니 자신감이 생겼다. 직접 예매한 영화표를 들고 영화를 관람해서 뿌듯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정표 관장은 “디지털 문해는 단순히 기술을 배우는 것을 넘어, 참여자들이 스스로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 중요한 도구”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정보화 소외계층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