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여는 송년의 밤 행사가 20일 오후 6시 대심1길 예천군장애인협회 사무실에서 소박하게 열렸다.

 이 날 행사는 (사)한국교통장애인협회 예천지회와 예천군장애인협회(회장 이완희)가 주최했으며, 후원회(회장 이태주) 회원들과 한국산업(대표 김옥자), 예천농협(조합장 이달호), (사)한국여성유권자 예천지부(회장 김형숙)가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협회 이용 장애인 70여명이 함께 했으며, 김형숙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예천지부 회장, 한현숙 전 회장 및 회원들이 도우미로 나서 참봉사의 의미를 일깨웠다.

 또한 김학동 군수, 도기욱·이형식 도의원. 군의원, 자매결연단체인 배미진 예천댁회장이 참석해 장애인들을 위로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 자리에서 김학동 군수와 주요내빈들은 “한 해 잘 마무리하시고 다가오는 을사년에도 장애인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밝혀 큰 호응을 이끌었다.

 이완희 회장은 “올 한 해 여러분들의 따뜻한 사랑 덕분에 우리 장애인들이 보다 건강하고 즐겁게 보냈다”며 “내년에도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각 자가 소망하는 모든일이 이루어지고 무사무탈한 한 해를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덕담을 전했다.

 이어 참석장애인들은 정성으로 준비한 맛있는 먹거리를 나누며, 노래와 춤으로 기분 좋은 시간을 즐겼다.

 더불어 서로에 대한 배려와 따듯한 정으로 갑자년을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푸른 뱀의 해인 을사년의 새로운 희망을 다짐했다.

 특히, 이 날 한국산업 김옥자 대표와 파리바게뜨 예천점 황중가 대표가 장애인들을 위해 롤케익을 선물했다.

 이 외에도 이태주 후원회장을 포함해 예천농협, 허종강(예천종합모터), 권세동(세계철강), 박현주(외식업지부), 김상식(군행정팀장), 신원하(우영전기), 배순창(광신상회), 권영오(석인건설), 고재혁(경찰서), 엄희갑(성원전기), 장수덕(감천정미소), 김재동(예천농협 상임이사), 윤성호(형제건설), 구종모(삼성종합가구), 윤성원(인들한우), 장태수(가수), 윤혁(한독의료기), 장용환(시장떡집) 씨가 힘을 보태 2024년 송년의 밤을 더욱 아름답게 물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