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예천농산물축제에서 우수한 맛과 식감으로 예천쪽파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이번 축제가 예천사과월드컵과 예천쪽파페스타를 양대 테마로 설정한 가운데, 새롭게 선보인 예천쪽파김치 경연대회가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첫날 열린 ‘예천쪽파김치경연대회’에는 읍면에서 2인 1팀으로 총 12팀이 참가해 예천쪽파를 활용한 자신들만의 쪽파김치로 기량을 뽐냈다.

 대회는 유명 요리프로그램을 재현한 듯한 행사장 구성과 스케일로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관람객을 상대로 한 다양한 이벤트가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예천농산물축제추진위원회 위원 3명과 우리음식연구회 위원 2명이 심사위원으로 나서 맛과 외양, 식감을 기준으로 심사에 나섰다.

 그 결과 은풍면 참가팀(김남균, 김우리)이 1위의 영예를 안았으며, 감천면(방경숙, 안위자) 2위, 풍양면(정순남, 양진숙)이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올 해 쪽파와 관련된 프로그램이 축제 전반을 아우르면서 요리 전문가와 함께 쪽파를 이용한 요리를 만들고 시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일과 3일에는 요리대회 수상자인 제주복집 안정숙 사장의 요리교실 및 시식 시연회, 우리음식연구회 신혜영 회장의 쪽파요리 시연회 등이 펼쳐지며 관람객들의 눈과 입이 즐겁게 할 예정이다.

 김학동 군수는 “멋진 요리를 보여준 모든 참가자분께 감사드리고, 이번 축제가 예천 쪽파의 우수한 품질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쪽파뿐 아니라 농민들이 정성으로 훌륭하게 재배한 예천 농특산물이 전국적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예천군은 이번 축제를 계기로 예천 쪽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쪽파 생산량 확대와 브랜드화에 속도를 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