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출향인 모임인 정심회(正心會·회장 박지식 한국스마트에너지협회 회장)가 2024년도 정심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수상자 5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는 ▲사회공헌부문 ▷용문면 출신 권중천(79) 희창물산(주) 회장 ▲사회봉사부문 ▷지보면 출신 최상호(73) ㈜삼백레미콘 부사장 ▲문화예술부문 ▷한중섭(73) 전 예천군서예인연합회 초대회장 ▲문화예술부문 ▷이재은(67) 예천다례원 원장 ▲모범공무원부문 ▷민추련(48) 용궁면 찾아가는보건복지팀장 등 5명으로 최종 확정했다.

▲ 사회공헌부문 권중천 희창물산 회장

 ■ 사회공헌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권중천 회장은 부산에서 희창물산(주)을 설립해 40여 년동안 경영하며, 고향 청소년 해외연수 후원 및 장학금 출연, 코로나19 극복과 수해 복구 및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활동으로 나눔의 가치를 선도해 왔다.

 또한 고향 우수농특산물을 미국, 캐나다 등 해외로 수출하는 가교역할을 담당하며, 지역경기회복에 한몫을 하고 있다.

 ■ 사회봉사부문 수상자인 최상호 부사장은 어려운

▲ 사회공헌부문 최상호 삼백레미콘 부사장

환경을 이겨내고 1989년 삼백레미콘(주)을 창립해 경영하며, 모교 후배들에 대한 입학금 및 해외 견학비 등을 지원하고 최혁영 장학회, 소산장학재단을 통한 지역인재양성에도 한축을 담당해 왔다.

 더불어 재경지보면민회장, 재경예천군민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하며, 출향인들의 화합에 앞장서고 이를 토대로 고향발전에 기여해 왔다.

■ 문화예술부문 수상자인 한중섭 전 회장은 예천

▲ 문화예술부문 한중섭 예천군서예인연합회 초대회장

을 대표하는 서예인으로 예천군서예인연합회 초대회장, 초정서예연구원 운영위원장을 역임하며, 전통문화예술인 서예의 계승과 발전에 앞장서 왔다.

 또한 성균관 유도회 경상북도 부회장, 교육원장과 예천향교 전교 등을 역임하며, 유교 교육을 통한 올바른 인성을 가진 후학양성에 헌신해 왔다.

 ■ 문화예술부문 이재은 원장은 1996년부터 경북다도예절문화원 예천다례원 원장

▲ 문화예술부문 이재은 예천다례원 원장

으로서 지역내에 전통 문화인 다도와 다문화를 보급하며, 이를 통하여 청소년들에게 인성과 예절을 함양하는데 앞장서 왔다.

 또한 예천문화원 이사, 부원장으로 충과 효, 경로 사상을 일깨우며, 결혼이주여성들의 친정어머니 역할을 맡아 안정적인 정착에 기여하고 소외계층의 문화생활 향상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 모범공무원부문 민추련 팀장은 2002년 1월 공직생활을 시작하여 투철한 사명감으로 맡은 바 업

▲ 모범공무원부문 민추련 용궁면 복지팀장

무를 성실히 수행해 왔으며, 2023년 여름 예천군 희망복지팀장으로 재직 중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수해 복구 현장에서 자원봉사자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구호 성금과 물품을 신속히 지원해 피해 복구에 크게 기여했다.

2024년도 제35회 정심상 시상식은 오는 10월 3일(목) 오전 11시 예천군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