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산업 수준 향상을 위한 향토음식 아카데미 개강식이 13일 오후 3시 예천군문화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개강식에는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교육생 40여명이 참석했다.

 향토음식 아카데미는 관내 음식점 영업주를 대상으로 하며, 기초과정, 심화과정 2개 반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오는 6월초까지 주 2회 총 15회 과정으로 구성돼 있으며, 일반 외식산업의 수준 향상을 위해 외식 경영 마인드와 의식변화, 조리기술 전수와 함께 친절서비스 교육 등을 집중 교육한다.

 특히, ‘외식업계 전망과 성공전략’ 이란 주제로 대구카톨릭대학 외식식품산업학부 김규원 교수를 비롯한 전문 강사 10여명을 초빙해 다양한 이론은 물론 실습 위주의 조리기법 교육을 진행하며, 실질적인 상차림에 변화를 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이현준 군수는 “향토음식 아카데미를 통해 우리 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는 독특하고 수준 높은 음식을 개발해 관광 예천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상차림의 변화로 지역업소의 수준향상과 침체된 외식산업의 발전을 도모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아카데미를 진행하는 ㈜핀외식연구소 김규원 대표는 “외식 경영마인드 변화를 위해 조리기법 전수와 마케팅 기법, 스토리텔링, 타 지역 현장학습, 품평회 등으로 향토음식에 깊이를 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예천군에서는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국민의식과 외식문화에 신속하게 대응해 새로운 메뉴 개발로 상차림에 변화를 주어 입맛이 까다로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