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대창중 75회, 대창고 70회 졸업식이 10일 오전 10시부터 대창중고 송원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동문인 김학동 군수, 안병윤 경북도립대학교 총장, 권오봉 총동문회 상임부회장, 황우섭 재경대창중고동문회장, 황길영 한일신협 이사장, 김진호 전 교장이 참석해 후배들의 꿈을 응원하고 졸업을 축하했다.

 또한 이달호 예천농협조합장, 김경호 재단이사장, 이선희 학교운영위원장, 김말숙(고)·이성희(중) 학부모회장, 학교관계자, 졸업생, 재학생, 학부모들이 함께 했다.

 먼저 정심·자립·협동의 교훈 아래 지난 3년동안 꿈을 키워온 중 37명, 고 77명에게 졸업장과 상장,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특히, 경상남도 신년교례회 관계로 참석하지 못한 이상연 총동문회장을 대신해 권오봉 상임부회장이 축사를 대독하고 고 4명(총 500만 원), 중 2명(총100만 원)에게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신입생들에게 3년 동안 생활복 지원(총 3천만 원 상당)을 추가로 약속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앞선 지난해 9월 6일 오후 3시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 1억 원 약정식 및 특별강연회를 가지는 등 쉼 없는 후배사랑으로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권오휘 교장은 졸업식사를 통하여 “졸업생 모두가 육체의 근본은 부모님이시고 앎의 근본은 선생님이시며, 여러분의 모교는 대창이고, 여러분의 고향은 예천임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며 “앞으로 이상연 회장님을 비롯한 훌륭한 선배님들의 발자취를 좇아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사람이 되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학동 군수, 김경호 재단이사장, 황우섭 재경동문회장은 격려사와 인사말로 졸업생들의 빛나는 앞날을 응원하고 학부모와 선생님들의 헌신적인 노고를 치하했다.

 장학생 대표로 나선 김학민(중), 이진호(고) 학생은 “대선배인 이상연 회장님이 베푸신 은혜에 보답하기 위하여 더 열심히 공부해 꿈을 이루고 후배들에게 사랑을 나눌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는 포부로 감사의 인사를 대신했다.

 이어서 ‘추억의 송대 3년’ 영상 시청이 있었으며, 축하공연과 교가제창, 기념촬영으로 졸업식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 날 중고 졸업생 전원에게 김경호 재단이사장이 보조배터리, 황우섭 재경동문회장이 USB를 선물해 따스함을 더했다.

 ■ 이상연 총동문회장 축사 전문

 사랑하는 대창중고 졸업생 여러분!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그리고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여러분의 새로운 출발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총동문회장으로서 총동문회의 일원이 됨을 환영하며, 몇가지 당부의 말을 드립니다.

 먼저 졸업은 단순히 학업의 종료가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의미합니다.

 앞으로 살아가면서 많은 도전과 기회를 마주하게 되며, 그 과정에서 이룬 작은 성과들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어 낼 것입니다.

 또한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끊임없이 배우며, 문제를 피하기 보다는 해결 방법을 찾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꿈을 향해 나아가는 길에서 만나는 모든 경험들이 여러분을 더욱 빛나게 할 것입니다.

 그리고 길을 잃고 방황할때 여러분의 곁에는 언제나 도움을 요청하고 이야기를 들어줄 총동문회와 가족, 친구들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았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이 가진 꿈과 열정을 세상과 나누며, 목소리를 내십시오

 그러면 세상은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으로 인해 더욱 밝아 질것입니다.

 다시 한번 졸업을 축하하며, 지혜와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푸른 뱀의 해에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아름다운 결실로 맺어지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