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이현준)에서는 23일 오전 11시 30분 예천읍 고평1리 경로당에서 공동생활공간 ‘독거노인 공동거주의 집’ 개소식을 가졌다.

 올 들어 4번째로 열린 이날 개소식에는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지역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공동거주의 집에는 이 마을 독거 어르신 6명이 서로 함께 거주하게 되며, 말벗이 되어 외로움을 달래고 응급상황 발생 시에는 긴급하게 대응할수 있어 좀 더 편안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게 됐다.

 고평1리는 경로당 활용도가 높은 곳으로 유명하다.

 1층은 경로당 겸 독거노인 공동거주의 집으로 사용하고 2층은 마을 주민들의 건강증진실로 활용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이현준 군수는 “홀로 계신 어르신들이 함께 거주하며, 동기간처럼 서로 의지하고 즐거운 가운데 편안한 노후 생활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관내 독거노인 공동거주의 집은 올해 4개소를 신설해 총 16개소를 운영하게 되며, 앞으로 매년 2개소씩 확대해 공동생활에 필요한 운영비, 환경개선비 등 경비를 지원하게 된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