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가족센터(센터장 주정하)가 7일 예천성당 나눔의 집에서 ‘2024년 다문화·비다문화 가정이 함께하는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사)함께하는 사랑밭이 추진한 ‘2024년 김장나눔행사’ 공모사업과 한돈자조금이 진행하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인 ‘2024 김장, 한돈과 함께’ 캠페인에 선정돼 각각 1천만원의 사업비와 수육용 한돈 29kg을 지원받아 추진됐다.

 이 날 다문화 가정과 비다문화 가정 1백여명이 팀을 나눠 총 1천5백kg 분량의 김장 김치를 담갔으며, 정성을 다한 김장 김치는 관내 취약·위기가정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해 따듯한 이웃의 정을 나눴다.

 특히,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김학동 군수와 도기욱 도의원이 참석해 참여가족들을 격려하고 힘을 보태 훈훈함을 더했다.

 어린자녀과 함께 참여한 A모씨는 “가족과 함께 맛있는 김장 김치를 만들어 볼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며 “직접 만든 김치를 어려운 가정과 나눌수 있어 무엇보다 큰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주정하 센터장은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행사에 참여해주신 참여가족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각 가정에 전달된 김치가 추운 겨울 따뜻한 선물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