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장애인협회 예천군지회(회장 이완희) 회원들이 6일 경북협회 주관으로 구미시장애인체육관에서 열린 ‘제34회 경상북도 교통사고장애인 재활증진대회’에 참여했다.

 이번 대회에는 김락환 중앙회장을 비롯한 도내 각급기관단체장, 교통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1,200여 명이 함께 했으며, ‘다녀야 비로소 길이 된다’라는 주제로 식전 행사, 기념식, 식후 행사 순으로 다채롭게 펼쳐졌다.

 이 자리에서 지역 장애인들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 온 박지우 ((사)한국여성유권자연맹 예천군지부) 씨가 도지사 표창장을 수상했으며, 세계철강 권세동 대표가 도의장 표창장을, 예천군장애인협회 후원회 백승학 사무국장이 경북경찰청장 감사장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먼저 구미시립 합창단의 축하공연이 있었으며, 기념식에서는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감사패 전달, 표창 수여, 생활지원금 및 재활 보조기기 전달 등이 진행됐다.

 식후 행사에서는 공연 및 장기 자랑, 경품 추첨 등 화합 한마당 잔치가 열려 참석자들에게 큰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경북도는 앞으로도 교통사고 장애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성공적인 재활과 자립을 도우려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날 행사에서 김락환 중앙회장이 “본 행사는 삶의 의미를 되새기고 재활의 희망과 중증장애인의 ‘낮이 있는 보통의 삶’을 꿈꾸는 그러한 뜻깊은 날”이라고 밝히며, “장애인복지를 어떻게 하는지 알고 싶으면 예천군을 보면 된다. 협회 수석부회장인 이완희 예천지회장의 헌신적인 사랑에 깊이 감사의 드린다”고 전해 예천군의 자긍심을 높였다.

 행사를 주최한 한국교통장애인협회 경북협회는 1995년 설립 이래, ‘교통사고 장애인은 우리로 끝나야 한다’는 슬로건 아래 교통사고 예방활동과 장애인의 권익을 대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