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예천농산물축제가 한천체육공원 일원에서 ‘가장 예천다운 축제, 함께 축제, 함께 예천’을 주제로 한 3일간의 아름다운 여정을 성공리에 마쳤다.

 이번 축제는 ‘예천사과월드컵’과 ‘예천쪽파페스타’를 주요 테마로 진행됐으며, 관람객들이 직접 예천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맛보고 느낄 수 있도록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져 오감을 만족시켰다.

 첫날인 1일,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많은 관람객이 축제장을 찾았으며, ▲흑응풍물단 공연과 함께한 개장식 ▲예천어린이집연합회가 준비한 ‘어린이집 어울림한마당’ ▲예천쪽파김치 경연대회 ▲스탬프투어 이벤트 ▲예천사과월드컵 등 특색있는 행사들이 이어졌다.

 둘째 날은 천고마비의 전형적인 가을날씨속에 ▲건강체험 한마당 ▲오색가래떡 뽑기 ▲평생학습동아리 발표회 ▲예천쪽파음식 시연·시식회 ▲힐링예천 팜콘서트가 열려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군민화합 퍼포먼스인 ‘오색가래떡 뽑기’ 행사에서는 예천산 친환경 고품질 쌀로 만든 가래떡으로 퍼포먼스를 가졌으며, 참석 내빈과 주민, 관광객이 함께 나누고 화합을 다지는 특별한 시간을 선물했다.

 2일과 3일 이틀간 진행된 요리전문가의 예천쪽파음식 시연과 시식회는 축제 당일 사전 신청을 통해 많은 관람객이 참여했으며, 이를 통하여 예천쪽파의 매력을 알리고, 쪽파로 만든 다양한 음식이 관람객의 입을 즐겁게 했다.

 저녁 ‘2024 힐링예천 팜콘서트’에서는 개그맨 겸 가수 영기가 사회를 보고 왁스, 뉴진스님, 정다경, 신성의 축하공연이 축제장의 밤을 흥겨움으로 뜨겁게 달궜다.

 셋째날 폐막일에는 ‘우수·친환경 농산물 및 단체’ 시상식이 열렸으며, ▲보문면 신월리 신월고구마작목반(고구마)이 다채로운 부스 전시와 농산물 판매 중심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대상을 차지했다.

 또한 ▲금상은 호명읍 본포리 김기남씨(참기름·들기름) ▲은상은 개포면 지아팜농업회사법인(고추), 지보면 정용수씨(쪽파) ▲동상은 용문면 윤석명씨(오미자) 외 2개소 ▲장려상은 예천읍 엄형대씨(표고버섯) 외 4개소가 각각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와 함께 사과, 배, 마늘, 고추, 고구마 등 고품질의 친환경 농산물이 축제장에 개성을 더해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들 전시 중 ▲사과를 출품한 용문면 남용환씨 ▲친환경 농산물 표고버섯을 출품한 유천면 이인덕씨 외 10점이 우수·친환경 농산물상을 받았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예천사과월드컵’은 월드컵 형식을 빌려 오직 맛으로만 최강자를 가렸으며, 가장 많은 득표로 ▲국가명 ‘미국’의 감천면 조원호 농가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근소한 차이로 ▲국가명 ‘대한민국’인 보문면 안종성 농가가 준우승을 획득했다.

 그 외 출전 농가 중 8위까지 시상했으며, 결승까지 접전을 벌인 사과월드컵은 예천사과의 우수한 맛을 입증하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올해 새롭게 준비한 ‘예천쪽파김치 경연대회’는 화려한 행사장 구성과 색다른 경연으로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대회에는 읍·면 대표 12팀이 참가해 심사위원들의 심사숙고를 거친 결과 ▲은풍면 김남균, 김우리 씨가 우승 ▲감천면 방경숙, 안위자 씨가 준우승 ▲풍양면 정순남, 양진숙 씨가 3위를 차지했다.

 김학동 군수는 “한 해 동안 정성을 다해 우수한 농특산물을 가꿔낸 농민들의 수고에 경의를 표한다.”며 “2024 예천농산물축제를 찾아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예천 농특산물만의 우수한 맛과 품질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농가들이 자부심을 느끼며 농사에 힘쓸 수 있도록 많은 관심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