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런 예천인 경남경영인총협회 이상연(경한코리아 대표) 회장이 14일 오후 도청 광장에서 열린 ‘제41주년 경남도민의 날’ 기념식에서 경남도문화상(문화·언론부문)을 수상했다.

 이 날 행사에는 전국체전에 참가한 예천군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경남을 찾은 김학동 군수, 강영구 군의장, 이철우 군체육회장, 이상만 예천육상연맹회장, 권용갑 예천군축구협회장이 참석해 축하꽃다발을 전하고 고향의 정을 나눴다.

 또한 수없이 많은 문화·예술인들과 기업인, 지인들이 한마음으로 축하의 인사를 전해 이상연 회장의 위상을 자랑하고 예천인의 자긍심을 일깨웠다.

 이 자리에서 이상연 회장은 “맨손으로 기업을 일구고 우리 소리가 좋아 문화·예술과 인연을 맺어 지원해 온 지난 30여년의 시간이 주마등처럼 떠오른다”며 “앞으로 모두가 행복한 경남을 만들고 어머니 품 같은 고향 예천을 위해 진심을 다해 나가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번에 문화·언론 부문 경남도문화상을 수상한 이상연 회장은 1987년 창원공단 근로자들을 위하여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단독 후원으로 ‘근로종합예술제’를 열고 지속적인 지원으로 문화예술이 있는 일맛나는 삶터의 토대를 쌓았다.

 또한 우리 소리가 좋아 1985년 솟대패를 창립한 오민재 단장과 인연을 맺고 연습실과 악기, 공연 소품 등을 지원하고 한편으로 연습과 공연비용 등의 후원으로 전국에서 손꼽히는 문화단체로 성장하는 발판을 만들었다.

 현재까지 솟대패 상임고문을 맡아 37년동안 한결같은 마음으로 전통문화의 향과 멋을 전하는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경남오페라단 후원회장을 역임하며, 경남 메세나 대상 수상, ‘경남리틀 예술단‘, 다문화 결혼여성 이주자 합창단 ’한사랑‘의 창단과 활동을 지원하는 등 기업의 문화적 책임을 다해 왔다.

 이와 함께 고향 예천의 문화예술인들과 쉼 없는 교류를 통하여 문화예술 활성화에 앞장서며, 각종 행사 후원과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으로 나눔의 가치를 일깨우고 사람이 아름다운 예천을 만드는데 크게 한몫을 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