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초등 양궁부 양은영 코치가 15일 오후 6시 30분 예천축협한우프라자 2층 연회장에서 열린 예천초등학교 총동문 송년의 밤 행사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지난 2003년 예천초 양궁부에 코치로 부임해 20여년간 양궁부 선수들에게 헌신하며, 양궁의 고장 예천의 명성을 빛나게 하는 튼튼한 지렛대 역할을 한 공로를 총동문회로부터 인정받았다.

 특히, 도쿄올림픽 금메달 2관왕을 달성하고 항저우아시아게임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해 명실상부한 신궁으로 양궁의 고장 예천을 세계에 알린 김제덕 선수의 첫 스승으로 지금까지 끈끈한 사제의 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 날 유재수 총동문회장은 양은영 코치에게 공로상과 축하꽃다발을 수여하고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 자리에서 양은영 코치는 “대학을 졸업하고 20대 초반에 양궁부 코치를 맡았는데 벌써 20년이 흘러 이제 두아들의 엄마가 됐다”며 “지난 시간 양궁부에 들어온 아이들이 훌륭한 인성을 갖춘 바른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좋은 영향을 주기 위해 나름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더불어 “오늘 동문회에서 주신 공로상은 더 열심히 하라는 격려로 알고 우리 아이들에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