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농협(조합장 이달호)이 농업인 행복콜센터를 통해 농협 경북지역본부와 예천군지부와 손잡고 취약 조합원들의 주거환경개선에 나서 훈훈함을 더했다.

 먼저 9월 6일 농협 예천군지부(지부장 전이향)와 함께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용문면 독거조합원 가정을 방문해 집 고쳐주기 행사를 전개했다.

 이 날 용문면 농가주부모임(회장 오영희) 회원들이 두팔을 걷고 나서 집 안팎을 깨끗이 청소하고 대상조합원의 말벗이 되어 따스한 정을 나눴다.

 또한 9월 14일에는 경북지역본부의 지원을 받아 감천면 거주 장애인 조합원 가정을 찾아 집 고쳐주기 행사를 가졌으며, 마을 영농회(회장 손병근)와 주민들이 적극 동참해 이웃의 돈독한 정을 과시했다.

 이달호 조합장은 “코로나19로 더 힘겨운 사각지대 조합원들에게 ‘농업인 행복콜센터’와 연계해 작은 위로를 전할수 있어 기분이 좋다”며 “앞으로도 모든 조합원과 더불어 상생하고 발전하는 예천농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농업인행복콜센터’는 거동이 불편한 고령 농업인, 70세 이상 홀몸노인, 장애인 농가, 조손농가를 대상으로 하며, 다양한 분야의 고충을 접수 받아, 말벗 서비스를 포함한 정서적 위로와 지역봉사단체와 연계한 각종 생활불편을 해소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더불어 위기 발생시 112·119등 긴급출동 요청이 가능한 맞춤형 ‘종합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봉사를 희망하는 개인 및 단체는 가까운 지역농협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농업인행복콜센터 대표번호(1522-5000번)로 연락하면 상담 및 참여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