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양궁 남자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고 금의환향한 예천군청 소속 ‘김제덕 선수’를 환영하는 행사가 16일 오후 3시 군청 5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환영식은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 2연패를 달성한 김제덕 선수를 응원하고 지역사회의 결속을 다지는 의미에서 추진됐다.

 이 자리에는 김 선수의 아버지인 김철규씨와 은사, 김학동 군수와 도기욱 도의원, 신향순·장삼규·강경탁·이동화·안양숙 군의원, 이태현 노인회장, 윤선식 재구군민회장, 각급 각급기관단체장, 이철우 군체육회장, 변형우 경북양궁협회장을 비롯한 체육·양궁·예천군 관계자, 관내 초·중·고 양궁선수단, 예천군청 양궁실업팀 등 150여 명이 참석해 활의 고장 예천 양궁의 위상을 세계에 알린 김제덕 선수를 한마음으로 축하했다.

 먼저 김 군수는 먼저 올림픽 금메달 획득에 따른 시상금 3천만 원을 전달했으며, 문형철 감독과 장용호 코치에게 우수 지도자 시상금 1천만 원과 8백만 원을 각각 전하고 격려를 아끼지 않아 따스함을 더했다.

 또한 예천군교육지원청, 예천군체육회, 경북양궁협회, 한국중고양궁연맹, 대명수로, 한국산업, 예천레미콘, 중앙기업에서 격려금으로 축하의 인사를 대신했다.

 김학동 군수는 “도쿄올림픽에 이어 파리올림픽에서도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대한민국과 고향 예천을 빛낸 김제덕 선수를 지역사회가 함께 축하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제덕 선수는 “고향인 예천에서 이렇게 큰 환영을 받아 매우 기쁘고 예천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럽다.”며 “오랜 후원자인 이상연 회장님과 예천군민들의 응원과 격려로 이룬 성과라고 생각하고 더 열심히 노력해 좋은 경기력으로 받은 은혜에 보답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각 기관·단체별, 양궁선수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다과회에서 함께 기쁨을 나누는 모두가 행복한 시간을 즐겼다.

 한편, 환영행사에 예천군의 한축을 담당하는 강영구 군의장과 박재길 부의장이 보이지 않아 작은 아쉬움으로 남았으며, 여러번의 전화에도 답이 없어 참석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지 의문으로 남았다.